안개 속에 숨다 - 류시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가사쨩
작성일
2025.04.27 18:33
3 조회
본문
 안개 속에 숨다 - 류시화 (Fog - Ryu Sihwa) #가까움은, #가까이, #가는지도, #가려지고, #가면
[가사]안개 속에 숨다 나무 뒤에 숨는 것과 안개 속에 숨는 것은 다르다 나무 뒤에선 인기척과 함께 곧 들키고 말지만 안개속에서는 가까이 있으나 그 가까움은 안개에 가려지고 멀리 있어도 그 거리는 안개에 채워진다 산다는 것은 그러한 것 때로 우리는 서로 가까이 있음을 견디지 못하고 때로는 멀어져 감을 두려워한다 안개속에 숨는 것은 다르다 나무 뒤에선 누구나 고독하고, 그 고독을 들킬까 굳이 염려하지만 안개속에서는 삶에서 혼자인 것도 여럿인 것도 없다 그러나 안개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머무를 수 없는 것 시간이 가면 안개는 걷히고 우리는 나무들처럼 적당한 간격으로 서서 서로를 바라본다 산다는 것은 결국 그러한 것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시작도 끝도 알지 못하면서 안개 뒤에 나타났다가 다시 안개 속에 숨는 것 나무 뒤에 숨는 것과 안개 속에 숨는 것은 다르다 [Lyrics]Fog It is different from hiding behind the tree and hiding in the fog Behind the tree I will soon be caught with the popularity In the inner It is close, but the closeness is covered by the fog Even if it is far away, the distance is filled with the fog To live Sometimes we can't endure that we are close to each other Sometimes I get away and be afraid of the persimmon Hide in the dog is different Everyone behind the tree is lonely, and I am worried that I can see the loneliness In the inner There is nothing alone in life However, the fog cannot be stayed by us forever When time goes The fog is lifted and we like the trees Standing at the right interval Look at each other Living is that Unless you come from where you go Without knowing the end or end Appearing behind the fog and hiding again in the fog It is different from hiding behind the tree and hiding in the fog |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