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 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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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쨩
작성일
2025.04.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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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 류시화 (tree - Ryu Sihwa) #가려, #가서, #기대고, #꺼내, #나는
[가사]나무 - 류시화 나무 나에게 나무가 하나 있었다 나는 그 나무에게로 가서 등을 기대고 서 있곤 했다 내가 나무여 하고 부르면 나무는 그 잎들을 은빛으로 반짝여 주고 하늘을 보고 싶다고 하면 나무는 저의 품을 열어 하늘을 보여 주었다 저녁에 내가 몸이 아플 때면 새들을 불러 크게 울어 주었다 내 집 뒤에 나무가 하나 있었다 비가 내리면 서둘러 넓은 잎을 꺼내 비를 가려 주고 세상이 나에게 아무런 의미로도 다가오지 않을 때 그 바람으로 숨으로 나무는 먼저 한숨지어 주었다 내가 차마 나를 버리지 못할 때면 나무는 저의 잎을 버려 버림의 의미를 알게 해주었다 [Lyrics]Tree -Ryu Sihwa tree I had a tree I go to that tree I used to lean back When I call and sing The trees shine the leaves with silver If you want to see the sky Trees I opened my arms and showed the sky When I get sick in the evening I called the birds and cried greatly There was a tree behind my house When it rains, hurry up and take out the wide leaves Missing the rain When the world does not come to me in any sense With that wind The tree first sighed When I can't throw me away The tree discards my leaves It made me know the meaning of abandon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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