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상 -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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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사쨩
작성일
2025.04.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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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단상 - 김혜수 (Autumn phase - Kim Hye soo) #가고, #가슴은, #가을, #가을은, #가을이
[가사]단 하나의 낙엽이 떨어질 때 부터 가을은 시작하는 것 우리들 가슴은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에 거리로 나서고 외로움은 외로움대로 그리움은 그리움대로 낙엽과 함께 날리며 갑니다 사랑은 계절의 한모퉁이 공원벤치에서 떨리는 속삭임을 하고 만남은 헤어짐을 위하여 마련되듯 우리들의 젊은 언어의 식탁엔 몇가지 논리가 열기를 발산할 것입니다 가을이 푸른하늘로 떠나갈 무렵 호주머니 깊이 두손을 넣은 사내는 어느 골목을 돌며 외투깃을 올리고 여인들은 머플러 속에 얼굴을 감추고 떠날 것입니다 모든 아쉬움은 탐스런 열매들을 보며 잊혀져 가고 초록빛들이 사라져갈 무렵 거리엔 빨간 사과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Lyrics]When only one fallen leaves fall, autumn starts Our breasts come out of the streets because it has been blowing somewhere Loneliness is loneliness I fly with fallen leaves Love is a shaking whispering on the bench of a corner park of the season The meeting is like to break up On our young language dining table Some logic will give off the heat By the time autumn leaves the blue sky A man with two hands deep in his pocket While turning around an alley Women will leave their faces in a muffler All the regrets are forgotten by seeing the covetous fruits By the time the green lights disappear Red apples will appear on the stre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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